울산 무거초등학교(교장 심정필)는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저학년 아동들의 정서지능(EQ)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무거초는 정서 지능이 아동들의 집중력과 상관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기 때문에 방학때마다 지속적으로 정서지능 향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2,3학년 학생 들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자신과 타인의 정서(기분)를 알아차리고 표현하는 능력, 자신의 정서를 조절하는 능력, 정서를 적응적인 방식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르는 활동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서로의 마음을 활짝 열고` 자신의 느낌을 알아차리는 활동을 통해 아동들과 늘 함께 있어왔던 자신의 기분들을 만나는 시간, 즐거운 감정스피드 게임, 이웃을 사랑하십니까 풍선띄우기, 귀빈초대, 다양한 신체활동 게임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은 친밀감을 형성하고 정서지능과 관련된 내용의 인형극, 동극을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은 해소하고 새로운 대처방법을 배우게 됐다.

심정필 교장은 "본 프로그램을 통하여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건강한 감성문화를 조성하여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고자 했다"며 "학생들이 건강한 정서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 확보와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대인관계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