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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日크루즈 대응 비판…"낙인 아닌 연대 필요한 때"
 
편집부   기사입력  2020/02/13 [15:43]

세계보건기구(WHO)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관련해 `지금은 낙인이 아닌 연대가 필요한 때`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


AFP, 유엔(UN)뉴스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에서 "중국 밖에서 발견된 코로나19 확진 사례 48건 중 40건이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이나 국가 전체를 낙인찍는 것은 우리의 관심을 분산하고 서로를 적대시하게 만든다"며 지금은 `낙인이 아닌 연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5개항에서 입항을 거부 당해 며칠 동안 바다를 떠돌던 웨스테르담호를 받아준 캄보디아 정부의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제적인 결속을 다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WHO는 국제해사기구(IMO)와 함께 모든 국가에 `검역허가`(free pratiqueㆍ선박 위생상태에 만족하는 경우 당국이 육지와 물리적 접촉을 해도 좋다고 승인하는 허가)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또한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주춤해졌다며 안정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다. 다만 여전히 감염 확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극히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에 들어간 WHO가 이끄는 전문가팀 활동에 대해 "양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마이크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도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이외의 지역에서 감염 확산 속도가 꺾인 것에 대해 "좋은 징후"라고 평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도 "여전히 상황이 심각하지만 일련의 대책으로 전체적으로 보면 긍정적인 변화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펑(米鋒)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0시까지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가 2015명 늘어난 4만4653명, 사망자는 97명 증가한 111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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