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항 등에 도착한 중국 방문ㆍ경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전담 픽업팀`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담 픽업팀은 운전자와 통역인, 안내교직원 등 3명으로 구성되며, 대형버스 등 3대의 수송차량이 투입된다.
전담팀은 매일 김해국제공항 3차례, 부산역 2차례 등 정기적으로 오가면서 중국 방문ㆍ경유 학생들을 태워 부경대 기숙사까지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한다. 고속버스터미널에도 방문ㆍ수송할 예정이다.
부경대 관계자는 "중국 방문ㆍ경유 학생들이 귀국해 캠퍼스까지 오는 과정에서 학생 편의와 안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로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하게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전담 픽업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경대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사 및 강서구청과 협력, 공항에 전담 픽업팀 버스가 항상 주차하는 공간을 확보해 운영한다.
부경대는 또 중국에 이어 홍콩ㆍ마카오가 코로나19 오염지역에 추가됨에 따라 중국 방문ㆍ경유 유학생과 동일하게 이 지역 방문ㆍ경유자도 자가능동관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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