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가 20년 이상 된 노후ㆍ영세 숙박업소에 대해 영업장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노후된 숙박업소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시설개선의 범위는 ▲건물 누수, 외부 도색 ▲객실, 욕실 등 영업장 내ㆍ외부 시설 공사 ▲도배, 장판, 방충망 교체 등 위생관련 집기ㆍ비품 수선, 교체 등이다.
선정은 건물의 노후정도, 환경개선의 시급성 등을 평가해 결정하고, 지원금은 시설 개선을 완료한 후 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업소 당 최대 100만으로 50% 이상 자부담을 전제로 한다.
신청은 남구에서 20년 이상 된 숙박업소를 운영하면서 영업장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영업주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오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남구청 5층 위생과로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 기타 세부사항은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구관계자는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노후화되고 영세하여 환경개선의 여력이 없는 숙박업소의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상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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