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팀 민지`가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만 21세 이하)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스킵 김민지가 이끄는 춘천시청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린 대회 여자 예선 7차전에서 러시아를 8-1로 완파했다고 20일 밝혔다.
3엔드에 1점, 4엔드에 2점을 올리며 3-1로 앞서간 춘천시청은 7엔드에 2점을 추가했고, 8엔드에 3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이로써 춘천시청은 예선 7연승을 질주했다.
앞서 춘천시청은 라트비아(9-3), 헝가리(7-1), 덴마크(7-1), 스웨덴(10-5), 스위스(8-3), 노르웨이(9-3)를 차례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예선에서 7전 전승을 거두며 1위를 유지한 춘천시청은 20일 일본, 캐나다와의 예선 8ㆍ9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김민지(스킵), 하승연(서드), 김혜린(세컨드), 김수진(리드), 양태이(후보)로 이뤄진 춘천시청은 2016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다. 이들은 나란히 송현고를 졸업하고 춘천시청에 입단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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