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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실전경기 통해 전력 점검…청백전 무승부
허문회 감독 "투타 모두 좋았다" 전반적 만족한 경기
 
뉴시스   기사입력  2020/02/20 [16:36]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전지훈련에서 실전 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2020시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는 19일(한국시간) 자체 청백전을 열었다.


이번 캠프에서의 첫 실전 경기였던 만큼, 선수들은 진지한 태도로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6회 약식 경기로 치러졌고, 청팀은 선발 투수로 김건국이, 백팀은 박세웅이 등판했다.


첫 득점은 청 팀에서 나왔다. 안치홍은 1회초 2사 2루에서 좌전 적시타로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백팀도 물러서지 않았다. 1회말 2사에서 마차도와 이대호의 연속 안타를 앞세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백팀은 여세를 몰아 3회 역전에 성공했다. 무사 1, 2루에서 청팀 고승민의 실책을 틈타 2루주자 정보근이 홈을 밟은 것이다.


1회 이후 득점이 없던 청팀은 5회 2사 3루에서 터진 손아섭의 우전 적시타에 힘입어 2-2로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은 경기 마지막인 6회에 득점을 노렸지만,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경기 후 코칭스태프와 상의해 투수조와 야수조에서 각각 2명의 선수를 수훈선수로 꼽았다. 투수조에선 백팀의 김유영, 청팀의 강동호가 뽑혔고, 야수조에선 청팀의 손아섭과 지성준이 선정됐다.


허문회 감독은 "투수진이 전반적으로 좋은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타자들도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전반적으로 만족한 경기였다.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선수들이 조금만 더 욕심을 갖고 경기에 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이닝 2피안타 1실점 투구를 기록한 김유영은 "지금까지 스프링캠프에서의 첫 경기는 매번 부담됐는데, 올해는 재미있게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이 점을 감독님께서 긍정적으로 봐주신 것 같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강동호는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강동호는 "경기 전 훈련에서 감도 좋았고, 캠프 내내 컨디션이 좋았다. 올해 처음으로 스프링캠프에서 수훈선수로 선정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한 손아섭은 "앞 순번 다른 타자들이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 자극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훈련 때 나타났던 좋은 모습들이 필드에서 나오지 않았다. 남은 시간 조금 더 다듬어 완벽한 모습으로 시즌을 맞이하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선발 포수로 나선 지성준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성준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한화에서 뛰었기 때문에 자체 청백전이 아니라 연습경기처럼 느껴져서 묘한 기분이 들었다. 롯데에서 첫 스프링캠프를 치러보니 팀 분위기도 좋고 느낀 점도 많았다. 타석에서는 노림수 없이 눈에 보이는 대로 때렸는데, 타이밍이 잘 맞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수비에서도 행크 콩거 코치 지도대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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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2/20 [16:3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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