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는 20일 중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1일 명예구청장으로 위촉된 박순택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 회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가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민선7기 시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1일 명예구청장`을 올해도 운영한다.

중구는 20일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1일 명예구청장`의 제15대 구청장에 박순택 바르게살기운동중구협의회 회장을 임명했다.

`1일 명예구청장` 제도는 구정에 관심이 많고 행정 참여에 의욕적인 사람 중 1명을 명예구청장에 위촉해 하루 동안 직책을 수행하며 구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행한 중구 시책 사업이다.

무보수 명예직인 `1일 명예구청장`은 위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근무하면서 부서 방문을 통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보며, 관심분야 보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제15대 명예구청장에 임명된 박순택 회장은 2012년 중구 축구연합회 회장을 시작으로 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 겸임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또한 2016년 6월부터 바르게살기중구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해 모범어린이 초청행사, 녹색생활실천 가정사랑 전진대회, 1사 1하천 살리기, 법질서 캠페인 등을 전개해 진실ㆍ질서ㆍ화합의 바르게 살기운동 이념을 실천하며 중구 발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이날 1일 명예구청장으로 활동한 박순택 회장은 구청 내 문화관광과와 세무2과를 방문해 구정 주요업무를 청취했다. 이어 주민 및 동아리 문화활동 공간을 지원하는 중앙동 소재의 중구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해 주민 수공예 생활창작물 전시 등을 살펴봤다.

박 명예구청장은 울산큰애기하우스와 고복수음악관의 시설을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살펴봤고, 지난해 12월 개관한 울산음악창작소를 찾아 앞으로의 운영계획을 확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제15대 박순택 명예구청장은 "중구의 구정업무를 직접 수행하며 문화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보고를 받는 소중한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1일 명예구청장 참여 경험을 통해 본업으로 돌아가서도 회원들 간의 화합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앞장 서 중구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