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지근)가 20일 경자년 새해 주요 사업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점검은 집행부의 2020년 주요 업무계획보고를 앞두고 주요 사업 예정지를 직접 확인하고 진행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태화강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주차장설치가 예정된 십리대밭축구장의 대체 예정부지 3곳(황방산 인근, 함월근린공원, 최재우유허지 인근)을 찾아 위치의 적절성과 접근성 등을 점검했다.
십리대밭축구장 대체 축구장 조성은 오는 2023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구 개발제한구역 중 1곳을 선정 2만5,000㎡부지에 축구장 2면과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어 의원들은 중구 성남동 일원에 추진 중인 울산읍성 이야기로 쉼터공간 조성사업 현장과 옛 울산역 급수탑 수원지 일원 문화공간 조성사업지, 중구문화원 건립지 등을 찾아 사업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행정자치위원회 김지근 위원장은 "구민의 소중한 혈세가 투입되는 사업들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한 현장활동을 마련했다"며 "특히 진행되는 사업들이 중구의 미래 100년을 담보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되는 것인 만큼 의회에서 면밀히 점검해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대안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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