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학습원 학교·일반 분양

울산들꽃학습원이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들꽃 중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할미꽃을 재배해 교재식물로 활용하기 위해 각 학교에 분양하고 있다.
이는 할미꽃이 항암치료와 약용으로 남획돼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라 이를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
분양시기는 6일부터 9일까지며, 분양대상은 공립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와 일반시민이다. 들꽃학습원은 할미꽃 모종을 학교에는 20여본을, 일반 시민에게는 2본을 포트로 분양한다.
들꽃학습원은 이렇게 분양을 제한하는 이유가 더 많은 학교와 개인에게 분양해주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분양되는 할미꽃 전체분량은 3,000여본으로 한정돼 있고 선착순으로 나눠주고 있기 때문에 할미꽃 모종을 분양받기를 희망하는 학교나 시민은 울산들꽃학습원을 방문, 직접 분양받아야 한다.
분양 문의는 전화(211-9163∼4)나 들꽃학습원 홈페이지(www.uesri.re.kr/wildflower/index.htm)를 참고하면 된다.
울산들꽃학습원 노양주 연구사는 “앞으로도 봄에는 교재식물을 여러 종류, 다량으로 분양하고 가을에는 사라져가는 우리 들꽃을 1∼2종 선정, 집중적으로 재배해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석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