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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소비에 도움 안 돼…산유국은 최악의 고통"
 
편집부   기사입력  2020/03/11 [16:0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위축된 가운데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하면 세계 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FT는 현 상황이 이례적이라는 데 주목했다. 평시라면 낮은 유가는 소비자 수요와 비석유 부문 투자를 증가시킨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이다. 소비자들이 저유가 횡재를 맞아 소비에 뛰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은 거의 없다고 FT는 전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의 경기둔화와 여행, 관광 산업 침체로 올해 세계 석유 수요가 10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대규모 공급 과잉과 상당한 수요 충격이 동시에 일어나면서, 우리가 오늘날 목격하고 있는 상황은 전례가 없는 일로 보인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경제학자들은 유가 하락이 3가지 측면에서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주리라고 분석했다.


 석유 관련 부문과 산유국의 자본 지출이 타격을 받는다. 또 채무불이행 위험에 처한 에너지 기업들을 중심으로 회사채 시장 압박이 커진다. 단기간에 소비가 늘지 않으리라는 점도 문제다. 주요 산유국들은 최악의 고통을 맞게 된다고 FT는 전했다.

 

30~40달러 수준의 유가로는 산유국 정부가 균형 예산을 운용하면서 지출 계획에 자금을 대기 어렵다.


비롤은 트위터에서 "지속적인 저유가는 교육, 건강, 공공 부문 고용 등 필수 분야에 대한 자금 조달을 거의 불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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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1 [16: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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