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부터 전국 유명대학 42개교에서 연극, 연기학과를 개설함에 따라 울산 최초의 자율학교인 울산예술고등학교가 이와 관련된 전공교과를 확대 편성한다. 울산예고는 유명대학 공연예술학부와의 컴소시엄으로 최고 전공 교수진을 초빙, 수업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같은 예술관련 교과의 확대편성은 국내 예술교육과정이 새로운 변화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예술고는 무용과의 교육과정은 한국무용·현대무용·발레 등 순수무용에 사회무용·연기·연극·뮤지컬·CF전공의 전공교과 영역을 편성한다. 또 음악과의 교육과정은 클래식음악에 컴퓨터 음악 등 더욱 다양한 음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울산예고는 밝혔다. 울산예고는 미술과 1학급, 음악과 2학급, 무용과 1학급에서 115명의 남녀 학생을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오는 27일부터 원서 교육 및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 2003년 4월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558석 규모의 연주·공연홀인 ‘예림관’을 갖추고 있고 2,366㎡의 특별 교실 증축으로 확대되는 연극·연기 등 교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학교는 또 전공 기초 및 기본 훈련을 위한 각종 시설이 구비된 영상 1실과 실제상황 중심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기자재가 설치된 영상 2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울산예고는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울산 최초의 자율학교로 지정돼 운영중이다. 학생 선발은 전국단위로 해 실기고사, 교과내신, 출결 등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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