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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혁신교육 마을교사, 수제마스크 제작
2천세트 제작…지역 내 저소득층에 지원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3/25 [16:36]
▲ 중구형 혁신교육 참여 마을교사 50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우정동과 반구동 작업장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수제마스크 2,000세트를 제작하고 있다.    


울산 중구의 중점 사업 가운데 하나인 `중구형 혁신교육` 참여 마을교육 강사들이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수제마스크 제작에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중구형 혁신교육 추진을 위해 양성된 마을교사 50명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우정동과 반구동 작업장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하기 위해 매일 평균 13명씩 돌아가며 수제마스크를 제작하고 있다.


중구형 혁신교육은 `한 아이를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선다`라는 비전 아래 추진되는 사업으로, 마을공동체의 기능 회복을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을 기반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수제마스크 제작은 마을교사 동아리 핸드메이드퀸(회장 김미숙)을 주축으로 뜻이 있는 마을교사가 모여 진행돼 왔다.


참여 마을교사들은 제작과정 속에서 작은 재능을 나눔으로 공동체의 가치가 실현됨을 경험하고, 과정 속에서 문제해결능력, 협동과 단결심 등을 기르는 한편, 공동체의 가치도 한 번 더 되새기고 있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전체 2천장의 수제마스크를 제작하고, 면 마스크에 갈아 끼울 수 있는 필터 5장을 넣은 수제마스크 2천세트를 만들어 중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는 전달받은 수제마스크 2천세트를 지역 내 저소득층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핸드메이드 퀸 김미숙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역의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번 제작과정으로 많은 것을 경험해 재능기부가 오히려 기쁨으로 다가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정 중구 혁신교육과장은 "혁신교육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마을교육공동체의 기능회복 및 확대"라고 전제한 뒤 "이번 수제마스크 제작을 통해 참여한 마을교사들의 역량이 강화될 수 있었길 바라며,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또 이들 마을강사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 내 초ㆍ중ㆍ고 32개교, 4천412명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진로직업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중구가 시행한 창의체험과정에 강사 또는 보조강사로 참여해 경험을 쌓았으며, 올해부터 본격으로 추진되는 중구형 혁신교육사업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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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5 [16:3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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