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이 기존 사서교육 사이트를 학습자 맞춤형으로 바꿔 확대ㆍ운영한다.
중앙도서관은 25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연기된 집합교육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에 중앙도서관은 이달과 다음달 5개 과정을 신규 개설하고 참여 인원은 3천명에서 4천900명으로 확대했다. 중앙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사서직 전문교육 훈련기관이다.
2019년 한 해 동안 전국 3만9천362명의 도서관 직원이 2만486회 교육에 참여했다.

주요과정은 ▲KORMRC 형식 ▲KDC(6판) 자료 분류 등 도서관 직무 기본 지식과 ▲서지 정보를 활용한 링크드데이터 ▲빅데이터와 도서관 ▲고령사회와 도서관 서비스 전략 등 변화하는 도서관 환경을 반영한 최신 콘텐츠 등이다.

새 단장한 사서교육 사이트에는 관심 분야 및 직무에 따른 학습자 맞춤 콘텐츠와 마이크로러닝(높은 집중도와 학습효과를 유도하는 5~10분 이내의 교육 영상)과 블렌디드러닝(학습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혼합한 교육), 플립러닝(앞서 제공된 아이디어를 사전 학습하고 오면 관련 내용을 토론하고 과제풀이 등을 하는 형태) 등 스마트 학습 환경이 구축됐다.

교육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이 보다 용이해졌고 반응형 웹으로 제작돼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중앙도서관은 사서교육 사이트 `열린학습방`을 통해 도서관 직원이 수강할 수 있는 정규 과정 외에 도서관과 사서에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