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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공사중단 건물 `크레존` 준공 눈앞
12년여 동안 폐건물 방치…문화부흥ㆍ주변 상권 활성화 부정적 영향
주변 상권 특수ㆍ접근ㆍ 상업성 고려해 상권 활성화 기여…협의 지속
기사입력  2020/03/25 [17:50]   허종학 기자
▲ 원도심에 남아 있던 성남동`크레존`이 울산 중구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복합문화건축물로 사용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울산 원도심`크레존`건물


12년간 방치돼 원도심의 흉물로 남아 있던 성남동 `크레존`이 울산 중구의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사용승인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중구에 따르면 성남동 3-6일원에 조성 중인 `크레존`의 사업자 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재개한 해당 건물의 공사를 최근 완료한 후 사용을 위해 지난 11일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옛 상업은행 자리인 시계탑사거리와 울산시립미술관 예정부지 사이 원도심 문화의거리 일원에 위치한 `크레존`은 지난 2002년 울산 중구로부터 건축허가를 득한 후 공사대금 지급 등의 문제로 2007년 5월 공정률 8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12년여 동안 폐건물로 방치돼 오면서 원도심 문화부흥과 주변 상권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왔다.


중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사중단 건축물 공모사업`에 공모해 `크레존`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었으나 이후 건축물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건축주가 자력으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해 12월 공사가 추진됐다.


중구는 공사재개를 이후 원활한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건축공사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해 왔다.


또 중구는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이용자 연령대 등 주변 상권의 특수성과 접근성, 상업성 등을 충분히 고려해 건물에 새로이 입점하는 업소들의 용도가 주변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크레존은 1,438㎡ 대지에 연면적 7,396㎡, 지하 1층~지상 8층의 규모로, 영화관과 키즈몰, 판매시설, 일반음식점, 55대 주차면 등을 갖춘 복합문화건축물로, 향후 들어설 울산시립미술관 및 역사문화공원과 더불어 중구의 문화 부흥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원도심 문화의거리 인근에 위치한 대형 건물인 크레존이 공사를 멈추면서 중구가 발전하는데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로 지적돼 왔다"면서 "최근 사용승인 신청이 들어왔고, 문제가 없다면 조만간 준공이 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해당 지역과 연계해 발전함으로써 원도심 활성화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사업주와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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