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120만장을 구매해 군민 1인당 5매를 무상 배부한다고 25일 밝혔다.
마스크 배부는 이날 읍ㆍ면으로 배당돼 분류작업을 거친 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는 전 군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보한 마스크 120만장은 23만여명분으로 외국인을 포함한 전 군민에게 1인 5매씩(1회용 방역 마스크)전달된다. 예산은 장당 가격은 916원으로 총 11억원에 달하며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에서 사용됐다고 울주군은 설명했다.
마스크는 1인당 5개씩 개별포장 후 세대별(세대원 수에 따라)묶음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포장과 배부는 각 읍면 이장 및 반장, 자생단체 자원봉사자들의 협조를 받아 진행된다. 일반주택은 지정장소를 방문해 수령하거나 호별 방문을 통해 배부되며 공동주택은 관리사무소 또는 지정장소에서 전달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라 배부 시에도 개인 방역물품을 착용하고 배부하도록 했다. 특히, 마스크 이중지급과 누락, 분실방지를 위해 세대명부에 서명 날인을 하는 등 전달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에 전달되는 마스크가 군민들이 코로나19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특별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 3일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 36억원으로 손 소독제 10만병과 마스크 10만장을 구입해 군민 총 9만4천519 가구에 소독제 1병씩, 3만5천84명에게 마스크 3장씩 전달을 한 바 있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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