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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태화강바지락어장 어선인양기 설치
어선 대피ㆍ수리 시 활용…어민들 편의 도모
바지락 어획량 확대…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기사입력  2020/03/25 [19:26]   김지은

 

▲  울산 남구는 25일 태화강 하구 바지락어장에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어선 대피와 평상시 어선수리 등의 어민 편의를 위해 어선인양기를 설치했다.   © 편집부


울산 남구는 25일 태화강 하구 바지락어장에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어선 대피와 평상시 어선수리 등의 어민 편의를 위해 어선인양기를 설치했다.


금번 설치된 인양기는 높이 10m, 암 길이 10m로 최대 20t 인양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사업비 1억6천400만원이 투입됐다. 이 기기는 대부분의 소형 어선 인양이 가능하며 울산시에 설치된 동일 목적 인양기 중 가장 큰 규모다.


인양기 설치 전까지 남구의 어민들은 태풍, 강풍 등의 재난 발생 시 어선대피를 위해 남구에서 지원하는 육지용 크레인을 임대해 이용했다.
한편 태화강 바지락어장은 전국 최대 바지락 종패 생산지였으나 지난 2016년 태풍 `차바` 이후 어획량이 급감했다.


이를 복구하고자 남구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8억6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장정화작업, 선착장 준설, 어구보관창고 설치 등을 실시했다.
여기에 이번 인양기 설치로 바지락 어장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마무리했다.

 

태화강바지락어민회 문성국 회장은 "태화강 바지락어장은 전국에서 종패가 가장 많이 생산되던 곳이지만 태풍으로 어장이 황폐화 되어 어민의 어획량이 감소되어 어려움이 있었는데, 남구에서 어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인양기와 어구보관창고 설치 등 다양한 지원으로 시름을 딛고 다시 어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그동안의 어장 복구를 위한 노력들과 금번 소형어선인양기 설치 등이 바지락 어획량의 확대로 이어져 어민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남구 수산업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김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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