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는 모두 284명으로 전날(227명)보다 57명 늘어났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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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1명 추가됐으며, 치료를 마친 6명이 추가로 퇴원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38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9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자는 부산 109번(23ㆍ남ㆍ동래구) 환자로, 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어 25일 새벽에 부친 자가용을 이용해 부산 도착했고, 같은날 오후에 확진 통보를 받고 격리됐다.
부산시는 109번 환자의 정확한 해외 체류 기간과 이동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또 이날 부산 25번(44ㆍ여ㆍ해운대구), 48번(79ㆍ남ㆍ동래구), 83번(17ㆍ남ㆍ부산진구), 90번(56ㆍ여ㆍ동래구), 94번(48ㆍ남ㆍ기타), 98번(50ㆍ남ㆍ부산진구) 등 6명이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부산에서는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6명을 포함한 총 퇴원자 수는 77명으로 늘어났다.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30명이며, 사망자는 71번(79ㆍ남ㆍ부산진구), 95번(88ㆍ여ㆍ타지역) 등 2명이다.
확진자를 치료 중인 격리병원은 부산의료원 37명(타지역 이송환자 14명 포함), 부산대병원 9명(타지역 이송환자 2명 포함) 등 총 46명이다.
부산의 자가격리자는 전날(223명)에 비해 154명이 증가한 377명이다.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3천686명이다. 감염경로별 확진자는 접촉자 42명(퇴원 27명), 온천교회 관련 32명(27명), 대구 관련 13명(12명), 신천지 교회 관련 6명(5명), 청도 관련 2명(1명 퇴원, 1명 사망), 해외 입국 7명 등이다. 나머지 7명(4명 퇴원, 1명 사망)은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또 지난 22일 이후 유럽발 입국자 199명(질병관리본부 통보) 중 7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서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으로 나왔다.
이와 함께 최근 2주 이내 유럽발 입국자 264명이 보건소 상담을 받았고, 이 중 유증상자 61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들 대상자 모두 자율격리 및 능동감시를 진행 중이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