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별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검정고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온라인 강의 운영 등 학습을 지원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부산시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검정고시 공부를 위한 온라인 강의`를 운영한다. 학교 밖 청소년이 집에서도 검정고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강의를 진행하며, 강사와 청소년이 실시간으로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아 학습을 효율을 높이도록 하고 있다.
사하구센터에서는 온라인 스마트 교실 `찐스`를 운영한다. 다수의 인원이 영상통화 및 회의가 가능한 화상회의프로그램(Zoom)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금정구센터는 인터넷 강의 사이트 안내와 교재를 지원해 학습을 돕고, 영도구센터도 가정에서 학습 할 수 있도록 맞춤형 학습자료와 스터디 플래너ㆍ인터넷 강의 등을 진행하는 한편 이들 구청은 간식ㆍ소독제 등도 배달해 준다. 또 기장군 센터는 검정고시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등을 우송해 주고, 매주 2회 전화상담을 통해 학습을 돕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지역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청소년들의 학습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시에서도 꿈드림 센터들이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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