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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치료제 4종 안전성ㆍ효능 비교 실험"
 
편집부   기사입력  2020/03/29 [16:07]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4종의 안전성과 효능을 비교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실험에 첫 환자들이 등록한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은 여전히 적어도 12~18개월은 걸린다"며 "우리는 환자를 치료하고 생명을 구하기 위한 치료제가 시급히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노르웨이와 스페인에서 첫 번째 환자들이 `연대 실험`(WHO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 연구)에 곧 등록할 예정"이라며 "이 실험은 코로나19에 대한 4가지 다른 약물 또는 약물 조합의 안전성과 효능을 비교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이는 역사적인 실험으로 어떤 약물이 작동하는지 강력한 증거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크게 줄일 것"이라며 "45개국 이상이 실험에 기여하고 있고 더 많은 곳들이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실험 대상 치료제는 말라리아 치료약인 `클로로퀸`과 `히드록시클로로퀸`,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를 비롯해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로피나비르`와 `리토나비르`, 이들 두 약물과 항바이러스제 `인터페론` 조합 등 4종이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우리는 개인과 국가들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입증되지 않은 치료제 사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학의 역사는 종이나 시험관에서는 효과가 있었지만 인간에게는 효과가 없었거나 사실은 유해한 약물의 사례로 가득차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장 최근 에볼라 전염병 때는 예컨대 효과가 있다고 여겨진 일부 약품이 임상시험에서 비교했을 때 다른 약품들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증거를 따라야 한다. 지름길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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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9 [16: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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