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 소상공과 전통시장에 매출 증대 및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동백전`의 월 한도 100만 원 캐시백 10% 지급 기간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0일 지역화폐 동백전 출시기념으로 당초 올해 1월까지만 월 100만 원 한도에서 1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키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내달까지 연장키로 최종 결정했다. 5월 이후 월 한도 및 캐시백 혜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은 시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현재까지 하루 평균 7천여 명씩 가입자가 증가하며 지난 25일 기준으로 가입자 수 47만5천명, 발행액은 2천42억 원, 결제액은 1천66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4월에는 부산은행에서 `동백전`카드가 출시되고 기존 일부 택시에만 가능하던 동백전 카드 결제가 전체 택시로 확대됨에 따라 시민들의 `동백전`카드 발급 및 사용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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