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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첫 기상 위성 `천리안 1호` … 9년 임무 마쳐
내달 1일 기상관측 종료3천64억 경제 편익, 2천226명 고용효과
 
뉴시스   기사입력  2020/03/29 [17:31]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위성이 9년간의 기상관측 여정을 끝마칠 예정이다.


기상청은 내달 1일 오전 8시59분(세계시로 3월31일 오후23시59분)에 대한민국 최초 기상위성인 천리안위성 1호가 기상관측 임무를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천리안위성 1호는 지난 2010년 6월27일 발사돼 약 10개월 동안 궤도상 시험을 거친 후, 2011년 4월1일부터 정규서비스를 시작했다.


당초 이 위성은 연료 절감을 통해 설계수명(7년)보다 2년 연장해서 운영된 것으로, 지난 9년(3288일)간 위험기상 감시를 위한 `우주의 눈` 역할을 마치게 된다. 다만 기상관측 외 해양관측, 통신 임무는 2021년 3월31일까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이 위성은 ▲위성기반 태풍분석(중심위치, 강도, 강풍반경 등)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의 발생, 발달, 소멸 단계 전주기적 추적 ▲육상 및 해상 안개탐지 ▲황사 발원지 감시 및 이동 추적 등을 통한 위험기상 조기대응 및 예보 정확도 향상 등 업무에 기여했다.


국내 최초 정지궤도 기상위성임에도 불구하고, 천리안위성 1호는 선진국 수준인 98.1% 운영 성공률을 달성했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이 위성은 하루 평균 785장의 영상을 생산해 ▲언론 ▲방재 ▲환경 ▲해양 ▲국방 ▲에너지 ▲교통 등 국내외 주요기관 22개에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기상청은 천리안위성 1호의 운영과 자료 활용을 통한 경제적 편익은 총 3천64억원에 이르며, 2천226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천리안위성 1호의 기상관측 임무는, 동일한 위치에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천리안위성 2A호(2018년 12월5일 발사)가 향후 10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한편 천리안위성 1호의 과거자료는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 누리집을 통해 받아볼 수 있으며, 이는 한반도 기후변화 연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지난 9년 동안 천리안위성 1호의 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천리안위성 2A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위험기상 감시와 예측 정확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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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29 [17:3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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