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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용 농산물 812t 피해…정부 "전량 판매 지원"
피해 물량, 매주 203t씩…온ㆍ오프라인 할인 판매+공동 구매 확대
 
뉴시스   기사입력  2020/03/31 [18:04]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과 등교 중지 등에 따라 학교 급식이 전면 중단되면서 정부가 친환경 농가에 대한 긴급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학교 급식이 한 달 추가로 중단될 경우 학교 급식 공급용 친환경 농산물 약 812t이 피해를 볼 우려가 높다"고 전망하면서 "농산물 폐기 등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달간의 피해 예상 물량의 전량 판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이달 중 592t의 친환경 농산물이 할인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는 전체 피해 물량의 73% 수준이다.


온라인 개학 등으로 친환경 농가에 판로 문제, 가격 하락 등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는 매주 약 2000t의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되고 있는데, 이 중 약 203t이 저장성이 부족한 품목 등으로 피해 우려가 있는 물량으로 집계된다. 812t 중 600t은 온ㆍ오프라인에서 20% 할인 판매를 추진한다.


정부는 생협, 유통 업체 등과 협력해 이달 초부터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할인 판매를 진행해 왔는데, 할인 기간을 연장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에서 급식용 농산물을 공공기관 등으로 대체 출하할 땐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20% 내외로 보전해 준다.


나머지 212t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동 구매 캠페인을 확대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가 지원한다. 중앙 행정 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7만개의 꾸러미가 공동 구매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배송비와 포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보거나 판로가 막힌 친환경 인증 농가는 관할 소재지의 농관원을 통해 피해 물량과 애로 사항을 상담할 수 있다.


농관원에선 현장 의견을 토대로 지방자치단체, 농협 등과 함께 공동 구매 사업, 민간 유통업체 할인 행사 등 대체 판로를 지원한다.


오랜 기간 저장되면서 품위가 떨어져 피해가 우려되는 물량에 대해선 추가 대책을 검토한다.


공급 비중이 높은 품목 중 작기(작물의 생육 기간)가 2개월 내외로 짧은 품목에 대해선 작기 조절을 통해 생산 조정을 유도하는 방안을 생산자 단체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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