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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울주군 총선 후보 `술판` 논란
김영문 후보ㆍ지방의원, 지지자들과 `술자리`장면 밴드에 올라
 
정종식 기자   기사입력  2020/03/31 [18:45]
▲ 미래 통합당 김기현 부울경 권역 선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4ㆍ15 총선 민주당 울주군 김영문 후보가 지난달 29일 지지자 60여명과 함께 울주군 소재 모 식당에서 `술판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미래 통합당 김기현 부울경 권역 선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울산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 확산을 위해 모범을 보여도 시원찮을 상황에서 집권여당인 민주당 후보가 술판을 벌인다는 것 자체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하의 행동"이라며 김영문 후보 지지자가 밴드에 올린 사진과 글을 그 증거로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사진에는 지지자로 추측되는 사람들과 김 후보 부부, 간정태 울주군의회 의장, 윤덕권 울산시의원, 김시욱ㆍ경민정 군 의원 등이 밀집된 상태에서 술자리를 함께하는 장면이 올라와 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이 사진을 제시하며 "김영문 후보가 그 동안 군민들에게 보낸 사회적 거리 두기 외침은 쇼였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민주당 울산지역 후보자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며 합동으로 벌이고 있는 코로나 극복 `율동 챌린지`마저도 보여주기 식 이벤트냐"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차고 다니는 `악수 대신 박수`라는 표찰이 부끄럽지 않느냐"고 힐난했다.


김 위원장은 또 이날 모임에 대해 선거법ㆍ정치자금법 위반 소지도 제기했다. 그는 이날 모임 사진을 밴드에 올린 사람이 `울주군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김영문 후보님 당선을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여 감동 먹었다`고 기술한 사실을 지적하며 "60여명이 모인 술판이 민주당 김영문 후보를 지지하기 위한 `선거 술판`이라는 것을 명백히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모였고 지지 선언을 해선 안 되는 사람이 사전 선거 운동을 노골적으로 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참석자 스스로 김영문 후보 당선을 위해 모였다고 밝혔고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그런 취지의 모임인 것을 알고 있었다고 상식적으로 판단 된다"며 "김 후보 측에서 비용 부담을 했다면 기부행위에 해당되고 다른 사람이 부담했다고 해도 제 3자 기부행위에 해당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법 당국은 즉시 수사에 착수해 60여명이 벌인 `선거 술판`의 비용을 누가 부담했는지, 참석자들의 사전 선거운동은 없었는지 명백히 밝혀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통합당 울산시당은 이날 민주당 김영문 후보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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