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김종훈 의원(울산 동구)이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요청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울산출장소가 1일부터 울산지사로 승격된다.
김 의원은 작년 9월 공단 이연승 이사장과 해수부 관계자 등을 연달아 면담하고 "조선소와 울산항 등이 위치한 조건에서 해양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어민 불편해소를 위해 해양교통안전공단 울산출장소를 광역시 규모에 맞게 증대할 필요가 있다"며 지사 승격을 설득했다.
특히 최근 몇 해간 침체된 지역경기를 감안해 동구지역 설립도 함께 요청했으며, 승격을 건의한 지 넉 달 만인 지난 1월 최종 확정됐다.
동구 일산지 일원에 들어설 울산지사는 어선현대화와 어선검사 고도화를 위한 기술교류, 화물선, 유조선 등 일반선박 안전점검 지원 등 해양사고 예방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 의원은 "지사 승격으로 울산해양 안전을 강화하고 어민불편도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공공기관이 부족한 동구에 시너지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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