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수암상가시장이 남구 최초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남구는 수암상가시장 내에 전 임대인과 함께 지난달 31일 상인회 2층 회의실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 수암상가시장 상인회 임용석 회장, 임대인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임대료 동결 또는 인하 운동에 동참 의지를 모았다.
이날 행사는 지난 16일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석겸)가 `찾아가는 전통시장 간담회`를 열고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적극 동참토록 상인회와 상가 건물주(임대인)에게 적극 협조를 구한 성과다. 4월 1일 기준으로 남구 전통시장 9개소에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참여한 임대인은 71명이다.
남구청장 권한대행 김석겸 부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내 모든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따뜻한 이웃이 많은 만큼 어려움도 힘을 합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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