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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초ㆍ중ㆍ고 스마트기기 수급 이상 無
스마트기 보유 9천854대…미보유 학생 4천240명
원격수업 불가능 학생들 일선 학교 컴퓨터실 이용
 
허종학 기자   기사입력  2020/03/31 [19:38]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됨에 따라 울산지역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의 필수 장비인 스마트기기 수급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수업에 대한 사전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관내 학생 4천240명이 스마트기기를 보유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울산지역 각급 학교현장에 보유된 스마트기기 보유대수는 총 9천854대로 스마트기기 없는 학생 수에 비해 많은 양을 보유하고 있어 원격수업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게다가 교육부가 4월부터 울산교육청에 스마트기기 2천235대를 교부와 또 시교육청에서도 600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해 학생들이 원격수업 참여에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자체 보유 물량과 교육부 대여 등으로 조달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교육부 무상대여를 통해 스마트기기를 우선 확보하고 부족한 대수는 각 학교에서 보유한 물량과 시교육청이 추가 구매로 넉넉히 충족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유ㆍ무선 인터넷망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시교육청이 인터넷 통신비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가정에서 원격수업이 불가능한 학생들은 일선 학교 컴퓨터실을 이용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므로 지원체제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그러나 원격수업에 불가피하게 참여를 못 하는 학생들을 위해 시교육청이 학습결손이 나지 않도록 대체학습ㆍ보충학습 계획을 별도로 마련해 놓았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교육청과 각 학교별로 원격교육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이 원격수업에 서둘러 적응하고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계 안팎에서는 원격수업이 면대면 강의보다 교육 효과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수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 도움 없이 원격수업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율적인 학습이 가능한 중ㆍ고생들과 달리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은 집중력이 약해 온라인 강의로는 효과적인 학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시교육청은 초ㆍ중ㆍ고 교사를 대상으로는 온라인 연수도 실시했고 시범학교도 운영중이다.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에 무게 실을 것으로 보고 학교에서 학생들이 원격수업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철저한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오는 4월 9일 고3ㆍ중3이 온라인 개학하고 16일은 고 1∼2학년ㆍ중 1∼2학년ㆍ초등 4∼6학년, 20일에는 초등 1∼3학년이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한다.   허종학 기자

울산광역매일 교육사회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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