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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구경영 북 토크쇼 꽃자리 대표   기사입력  2020/04/02 [15:58]
▲ 구경영 북 토크쇼 꽃자리 대표   

코로나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위축되고 있다. 요즘에는 사람을 만나도 마스크를 끼지 않으면 뭔가 꺼림칙하고 위험한 느낌이 든다. 마주보며 인사하는 것조차 조심하게 된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음식점에서 일에 관련한 미팅을 할 때도 반찬을 나누어 각기 다른 접시에 담아 먹고, 서로 마주보지 않게 엇갈려 앉는다.

 

혹여 침이라도 튈까봐 조심하고, 서로 악수하는 것도 주저하게 된다. 코로나사태는 이처럼 위협적이다. 인도에서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집 밖을 아예 못 나가게 하고, 이를 어길 시 몽둥이처벌로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웃지도 못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다. 멀리 다른 나라를 말할 것도 없이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그렇다.

 

연일 곳곳에서 아우성이다. 가게들은 문을 닫고 회사들은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율이 떨어지고 주식은 연일 하락하며 일용직 일거리는 현저히 줄었다. 예전만큼 일하지 못하니 수입은 줄었는데, 가만히 앉아서 월세며 보험료며 세금이며 각종 공과금은 고스란히 다 내야할 판이다. 한마디로 적자에 빚이 늘어나는 셈이다. 처음에는 이 사태가 2주쯤 지나면 괜찮아지려니 했는데 상황이 되레 심각해졌고, 한 달 정도 지나면 괜찮으려니 했으나 그것도 아니다.

 

아예 이제는 장기전이 예상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가만히 앉아서 이 사태가 끝나기만을 바라서는 안 될 것이다. 이쯤에서는 새로운 액션이 필요하다.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시스템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교육생들을 만났던 강사들은, 온라인교육의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를 꽤하는 중이고 점주들은 스마트스토어 즉 온라인판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 대면으로 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것들을 찾다보니 온라인 시스템밖에는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이는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서 각종 상품의 온라인 판매가 늘어나고 각 대학에서도 온라인 교육으로 대처하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회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한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변화를 꽤하고 있다.

 

필자가 아는 한 강사는 온라인 강의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장비를 구입하고 화상영상프로그램을 깔고 강의 콘텐츠를 정리하고 있다. 또 한분은 스마트스토어를 열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필자 역시, 행사도 마음대로 할 수 없고 사람들을 마음껏 모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보니 결국엔 온라인교육 시스템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이렇듯 모두가 혼란스럽고 힘든 이 시점에서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며 보낼 것인지는 온전히 자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어떤 결정을 하든지 그것은 현 상황을 타계해가기 위한 현명한 선택이 되어야할 것이다. 좌절만하고 있거나 그 누구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이 상황이 곧 마무리된다하더라도 앞으로 코로나 같은 상황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그러므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기본 경제적 삶을 지킬 수 있는 대안은 반드시 필요하다.

 

어떤 결정이 내려지고 어떻게 실행할 것인지는 개인 각자의 인생 가치관에 달려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 시대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유심히 관찰하여 올바른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만약 사회 변화의 흐름을 잘 들여다본다면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예로 요즘, 위생과 건강 분야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이와 관련한 산업들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종 온라인 사업들도 줄줄이 성장할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로 인해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요즘, 그에 따른 부정적인 면 뿐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도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더욱 청결에 신경을 쓰게 되었고, 경제적인 면에서도 색다른 시각으로 생존방법을 강구하며 불필요한 모임을 절제하고 있다. 어느 나라는 공기도 훨씬 맑아졌다고 한다.

 

또 어떤 나라는 운하도 깨끗해졌다고 한다. 이것은 어쩌면 그동안 함부로 자원을 낭비하고 오용하며 무질서하게 살아온 우리에게 또 다른 성찰의 기회를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 모두가 힘든 이 시기에 서로 협력하여 이 난관을 잘 헤쳐 나가자. 위기를 `기회`로 인식하고, 세심한 관찰과 지혜로운 의사결정으로 좀 더 힘을 내어보자. 그리하여 축배를 들며 함께 맘껏 웃을 그날을 기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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