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0년간 사업체수가 평균치 이상 늘어난 울산의 `성장상권`이 지역 19개 상권 중 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 소속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는 `동남권 주요 상권의 변화 분석` 연구보고를 통해 울산지역 성장상권이 9개로 지역 전체 상권 19개 중 47.4%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성장상권`은 2010년 대비 2018년 사업체수가 평균치 이상 늘어난 상권을 의미하며 `정체상권`은 2010년 대비 2018년 사업체수는 늘어났으나 지역별 사업체수 증감의 평균치에는 미치지 못한 상권을 뜻한다.
또 `쇠퇴상권`은 2010년보다 2018년 사업체수가 감소한 상권이다. 이번 조사의 대상이 된 주요상권은 도소매업, 숙박 및 요식업 등 상권을 구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6개 업종으로 사업체수가 1천개 이상인 읍면동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울산의 성장상권은 울주군(범서읍, 온산읍, 온양읍) 3개와 남구(삼산동, 신정2동), 중구(병영1동, 태화동), 북구(농소1동, 효문동)에 각각 2개씩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의 정체상권은 10개로 52.6%를 차지했으며 쇠퇴상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근 부산의 경우 성장상권이 27개로 지역 전체상권 70개중 38.6%의 비중을 차지했고, 정체상권 35.7%, 쇠퇴상권은 25.7%의 비중을 보였다. 김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