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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물관, 새 유물 새 전시
5월 12일~11월 29일…온라인 사전 감상도 가능
최현배 저서ㆍ고복수 에스피(SP)음반도 공개
 
김소윤기자   기사입력  2020/05/05 [19:15]
▲    울산박물관은 2020년 제1차 새 유물 새 전시를 12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역사관에서 펼쳐보인다고 지난 4일 밝혔다. © 편집부


 울산박물관은 `2020년 제1차 새 유물 새 전시`를 오는 12일부터 11월 29까지 역사관 내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9년 구매와 기증을 통해 울산박물관에 새롭게 들어온 유물의 기증 가치를 시민과 함께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전시 주제는 `삶, 사람, 그리고 사랑`이며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관혼상제(冠婚喪祭)라는 주제로 일생 의례 가운데 조상들이 중요하게 생각했던 관례ㆍ혼례ㆍ상례ㆍ제례와 관련된 유물을 소개한다.
관례(冠禮)는 성년에 이른 남자가 성인의 예를 책임지도록 성인의 복식[衣冠]을 갖춰 진행하는 성인식이다.


여자는 쪽을 찌어 올리고 비녀를 꽂아 계례라 했다.
관례 때 착용했을 것 같은 어른의 복식인 관과 비녀, 머리를 정리하는 데 사용하는 도구인 참빗과 빗치개, 그리고 이를 보관하는 빗접과 함께 성인이 됨을 축하하며 선물한 장도가 전시된다.


혼례(婚禮)는 두 사람이 부부의 인연을 맺는 의례로, 의제장과 같이 혼례의 과정에서 오고 갔던 문서, 결혼식 사진과 함께 1940~50년대, 60~70년대에 혼수품 1호였던 요강과 재봉틀 등을 전시해 당시의 거주 환경과 생활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상례(喪禮)는 돌아가신 분의 마지막 길을 모시는 의례이다.
부고 소식을 올리는 부고장과 함께 상례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과 역할을 적는 집사기, 부조 내용을 적은 부의록과 만사 등을 통해 실의에 빠진 상주(喪主)를 위로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슬픔을 나눴던 공동체 사회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제례(祭禮)는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고 그 근본에 보답하고자 하는 정성의 표시이다. 전시에는 조선 시대 울산도호부의도총소였다가 이후 경주이씨 종중에서 서원으로 사용했던 태화서원의 사진과 향례(享禮)와 관련된 망기ㆍ술독ㆍ채반을 전시했다.


2부는 최현배와 고복수에서 최현배의 저서와 고복수의 에스피(SP)음반 등이 선보인다. 한글 사랑에 앞장선 최현배 선생과 나라 잃은 한, 고향 잃은 한을 노래로 달래 주었던 고복수를 통해서 고향 사랑, 나라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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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05 [19:1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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