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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곡박물관, `5월에 찾아가는 차리 숲길` 개최
봄날 숲길 걸으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 위로
1970~80년대 한독 산림경영사업 의미 되새겨
 
김소윤기자   기사입력  2020/05/13 [17:26]

 울산대곡박물관은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 `5월에 찾아가는 차리 숲길` 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제47회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행사를 겸하며, 울산대곡박물관은 시민들의 지쳐 있는 심신을 위로하고자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명으로 개인 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울주군 두서면 차리의 숲길을 걷는 시간을 갖는다.


이곳은 지난 1974년부터 우리나라와 독일이 산림 경영사업을 추진하며 조성한 숲과 임도(林道)가 있는 곳이다. 이 길은 `소호령 임도`라 불리며 한독(韓獨) 산림기술 협력의 성과로 1981년 조성됐다.


답사 참가자들은 울창한 숲길을 걸으며 40여 년 전 울산 조림사업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나무와 숲과 관련된 시를 낭독하며 감상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또 사람들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위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해 보는 시간도 갖고자 한다.


답사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13일부터 20일까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참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오는 27일 1시 50분까지 울주군 두서면 차리의 `상차리 경로당(두서면 소호령길 676)` 앞으로 모이면 된다. 행사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답사는 3시간 정도 소요되며 걷는 길에 약간의 경사가 있기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체력을 고려해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지난 12일 박물관 재개관 이후 마련한 첫 행사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며 울산의 숲에 깃든 역사를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에서는 작년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을 기념해 `숲과 나무가 알려주는 울산 역사` 특별전을 자체 기획해 오는 6월 2일부터 개최한다.


전시에서는 한독(韓獨) 산림경영사업을 비롯해 울산의 천연기념물 나무, 울산 역사 속의 여러 숲과 나무 등에 대한 흥미로운 내용이 소개된다. 이번 답사는 특별전 개최와 연계한 행사로 먼저 선보이게 됐다.  김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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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5/13 [17:26]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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