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권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인천은 2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시즌권 일괄 환불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리그 구단의 시즌권 전액 환불은 대구FC에 이어 인천이 두 번째다.
시즌권 환불은 배송비와 예매 수수료를 포함한 결제 금액 전액이 환불된다. 카드 결제는 자동 취소되고, 무통장 입금 팬들은 티켓링크 홈페이지에 환불 계좌를 등록하면 차후 결제액이 입금된다. 인천 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 일정이 축소되면서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관중 경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고, 유관중을 전화해도 거리 두기 좌석제가 실시되면 정상적인 시즌권 사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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