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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 5개월간 사망 사고만 4번
노동부 특별감독 끝나자마자 또 터져…관리감독 소홀 지적
기사입력  2020/05/21 [18:37]   김홍영 기자

현대중공업에서 5개월째 4번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1일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사내 14안벽 LNG 운반선에서 파이프 용접 작업을 하던 김모(34)씨가 파이프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김씨는 울산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김씨는 2차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용접용 아르곤 가스를 파이프 안에 채우고 바깥쪽에서 용접한 후 파이프 안쪽 용접 부위를 점검하기 위해 파이프 안에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며 "파이프 내부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고 들어갈 때 산소부족으로 질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 내에서 이 같은 사고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2년 5월 30일에도 하청 노동자가 용접 부위를 점검하러 파이프 안에 들어갔다가 질식 사망한 사례가 있다.


현대중공업 내 사망사고는 올해만 벌써 네 번째다.


지난달 21일 현대중공업 내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A(50)씨가 대형 문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달 16일에도 현대중공업 특수선 수중함 생산부에서 근로자 B(45)씨의 머리 등이 유압 작동문에 끼여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지난 2월에는 작업용 발판 구조물에서 노동자 1명이 추락해 세상을 떠났다. 이처럼 현대중공업 내에서 중대 재해사고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중대 재해사고와 관련해 특별감독을 시행했다.


하지만 노동부의 특별감독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또 사고가 터져 특별감독이 형식적으로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고용노동부 특별감독이 끝나자 곧바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1개 작업을 하는데 2개 부서에 소속된 2개의 하청업체 작업자가 투입되면서 안전관리체계가 미비할 수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잇따른 중대 재해사고에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강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던 중 또다시 사고가 발생해 말할 수 없이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에 사고 원인 규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23일 자체적으로 모든 생산 활동을 중단하고 하루 동안 안전대토론회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중대 재해사고와 관련해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중대재해 사업주 구속수사와 기업살인처벌법 제정` 촉구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홍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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