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1일 자유학년제 중학교 교감 연수를 가졌다. © 편집부

울산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수미)은 21일 자유학년제 중학교 교감 연수를 가졌다.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동안 지식ㆍ경쟁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중심평가를 실시한다.

특히,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키울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올해 울산에서 전체 중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시행됐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교육과정 운영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자유학년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개선을 통해 학교관리자들이 학교 경영에서 자유학년제 운영에 대한 역할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자유학년제 정책 추진 방향, 학생중심교육과정 운영, 단위학교 자유학년제 컨설팅 주요 사항 등을 안내했다. 또 2015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창의ㆍ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교 진로 교육의 방향도 모색했다. 이날 연수에서 `미래 사회 변화와 학교 진로 교육의 방향`이란 주제로 강의를 한 와이즈멘토 조진표 대표는`진로이음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양한 진로 수업과 체험활동 등을 통해 초등학교의 진로 인식이 중학교의 진로 탐색으로 더 나아가 고등학교의 진로 설계로 이어지도록 연계된 진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로 설계는 자신의 적성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부터 출발하는데 자유학년제를 통한 다양한 체험활동이 학생들의 진로설정에 중요한 출발점이 될 수 있다.

김수미 교육장은 "원격 수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학교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며 "학교별 강점을 살린 특색 있고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