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초ㆍ중ㆍ고등학교 교사 중심으로 `교육정책서포터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교육정책서포터단은 기존에 운영됐던 울산교육정책모니터단의 활동 내용을 교육정책 평가 중심에서 발굴 및 제안 중심으로 개선했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운영하는 지원단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명의 초ㆍ중등 교원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학교 현장의 관점에서 기존 정책 또는 새로운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학교현장 의견 모니터링, 타시도교육청 우수사례 검토 등을 거쳐 울산교육에 적합한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해 정책 제안을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정책 제안을 위해 우선 교육청 각 부서에서 제안 받고자 하는 희망 주제를 취합했고 교육정책서포터단의 토론을 거쳐 초등과 중등 각 5개의 주제를 선정했다.
초등팀은 학교업무정상화, 기후ㆍ생태교육 활성화, 유ㆍ초ㆍ중 전환교육 활성화, 초등학교 놀이교육 활성화 방안, 감염병 대비 미래교육 등의 주제를 선정했다. 중등팀은 교권보호 지원 활동, 기후ㆍ생태 교육 활성화, 클라우드 시스템 기반 수업혁신 지원, 학생 자치 체험활동 활성화(중학교),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고등학교), 현장중심 정책 수립 방안 등의 주제를 선정했다.
교육정책서포터단은 선정된 주제에 대해 타 시도교육청 우수 정책 검토 및 울산사업 추진 모니터링, 사업계획 효율성 토론 등을 거쳐, 제안 계획서를 순차적으로 제출하게 된다. 이후 제출된 제안 계획서를 협의회를 통해 검토 및 수정하고 해당 사업 담당자에게 전달해 차기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첫 번째 주제에 대한 협의회를 지난 18일과 19일에 각각 실시해 교권보호 지원방안(중등) 및 학교업무정상화 방안(초등)에 대한 제안 계획서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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