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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때리기` 위협에도…414개 中수입품에 의존
 
편집부   기사입력  2020/05/25 [15:48]

미국이 중국에 사실상 신냉전을 선포했지만 정작 무역에선 400개가 넘는 품목에 대해 의존하고 있어 잠재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영국 싱크탱크인 `헨리 잭슨 소사이어티(HJS)`는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414개 품목에서 중국에 `전략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114개는 국가 기반시설과 관련된 것이다.


보고서는 `전략적 의존성`을 전체 공급량의 50% 이상을 중국에서 수입하고, 중국이 세계 시장에서 해당 상품을 30% 이상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정의했다. 그만큼 중국 의존성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존성을 보이는 수입품목은 페니실린과 클로람페니콜을 비롯한 항생제, 리튬을 포함한 필수 배터리, 희토류 금속, 텅스턴 등 필수 요소 품목, 비타민 보충제 뿐만 아니라 운송 용기, 안전 유리, 노트북, 휴대폰, 구명조끼 등 모든 산업분야를 망라했다.


이 외에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이른바 5개국 첩보동맹체인 `파이브 아이즈` 국가들이 총 831개 품목에서 모두 전략적으로 중국에 의존성을 보였다.


보고서는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중국 의존에 대한 위험성을 더욱 드러냈다고 지적했다.중국의 발병률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중국이 마스크 등의 수출을 중단하면서 다른 국가들이 공급 부족을 겪은 것 등을 예로 들었다. 


보고서 작성자 중 한 명인 HJS의 매슈 헨더슨 아시아연구센터 소장은 "코로나19 사태는 글로벌화한 세계가 적을 우리 문, 그 안쪽까지 끌어들인다는 것은 깨닫게 했다"며 "우리가 그 안일함에서 깨어나는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이 황금시대는 우리를 파멸시키려 하는 중국의 독재와 함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를 되돌리기 위해선 미국과 중국의 경제를 탈동조화(디커플링)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에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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