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업박람회 사무국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제 27회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안정적인 일자리 감소 및 취업난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배달업과 비대면 관련 서비스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창업박람회는 창업에 관심을 가진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자에게 최신 창업 트렌드와 창업 관련 정보에 대한 수요를 해소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창업박람회는 동남권 최대 규모로 약 20여 년간 프랜차이즈 업체와 예비창업자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상반기는 전국적으로 창업박람회의 개최 횟수가 확연히 줄어들어 가맹본부와 예비창업자들의 직접적인 상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부산창업박람회 행사 준비를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또 이번 부산창업박람회는 로컬(부산ㆍ경상지역) 프랜차이즈와 수도권 및 타지역의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서 동남권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비창업자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는 요식업종뿐 아니라 비외식업종인 스터디카페, PC방, 휘트니스ㆍ필라테스에서부터 심리상담, 포스(POS)ㆍ키오스크, 창업 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 및 아이템과 창업 관련 산업을 다수 소개할 예정이다.
제27회 2020 부산창업박람회는 보다 안전한 박람회 진행을 위해 벡스코 컨벤션 센터 전시장 입구에서 열 감지 체크, 에어커튼 설치, 손 소독제 배치, 실내 방역 활동을 하고, 박람회장 내 부스 간 일정 간격 유지, 상담 테이블 분리배치, 행사 및 업체 관계자 모두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도록 하여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오는 28일 부산창업박람회에는 비엔나커피하우스, 땅땅치킨, 족발야시장, 본도시락 등과 같은 외식 프랜차이즈뿐만 아니라 르하임 스터디카페, 폴인 필라테스&PT, OX PC와 OX COIN노래방, 타키 키오스크 등 유통 및 서비스 업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도 다수 참가할 예정이다.
창업박람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무료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관람객은 현장에서 입장권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참가 업체 및 박람회 소식은 부산창업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