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omplex)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지난 4월부터 950여 명의 임직원이 16억5천만 원 상당의 울산페이 구매에 함께했다. 이어 이달부터 구매한 울산페이의 본격적인 소비촉진 운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3시 중구 태화동 소재 장애인 고용 제빵 작업장인 `시민베이커리`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에는 송철호 시장과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박경환 총괄 부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빵과 과자를 맛본 후 울산페이로 결제하고 시민들에게 소비촉진을 당부한다.
박경환 총괄 부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유산업도 전례 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울산 대표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임직원들이 마음을 한 데 모았다"면서 "울산페이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가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철호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노사가 함께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 데 대해 감사하다"며 "울산페이 소비촉진 캠페인이 소비를 확산시켜 소상공인에게 큰 용기와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애인 고용 제빵 작업장인 시민베이커리는 2014년 설립 후 2017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중증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는 지난해 `SK이노베이션 1% 행복나눔기금` 3천만 원을 활용해 이 업소의 제빵 설비를 지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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