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18개교 중ㆍ고등학생에게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서비스 수강권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학업의지가 있는 학생에 대해 1개 학교당 12~13명 추천을 받아 무료 수강권을 지원하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유공자 등) 가정의 학생들에게는 희망할 경우 학교당 추천 인원 제한없이 수강권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6월 15일까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간 수강권을 지원받는 학생들은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의 현직 교사, EBS 스타강사 등 총 70명의 유명 강사가 강의하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및 논술까지 내신ㆍ수능 1천여개 강의를 별도의 수강료 없이 1년간 수강할 수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서울 대치동 수준의 강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동구청은 지난 2016년부터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고 모두 1천180여명의 학생들에게 수강권을 지원해줌으로써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 신장에 기여하고 있다.

동구청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자녀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길 위해  취약계층 가정의 자녀의 경우 희망할 경우 무료 수강권이 배부되오니, 학력향상에 적극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