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전 북구청장에 대한 `코스트코 구상금 채권 면제`가 다시 부상했다. `코스트코 구상금 청산을 위한 을들의 연대`와 `코스트코 구상금 면제를 위한 북구대책위원회`가 25일 북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 북구의회는 윤종오 전 북구청장의 코스트코 구상금 채권면제를 조속히 의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5월 1일 북구의회에서 `코스트코 구상금 및 소송비용 일부면제 청원의 건`이 가결됐다"며 "이에 이동권 북구청장은 `구상금 및 소송비용 부담면제 동의안`을 북구의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이동권 북구청장의 주민청원안 수용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제 남은 것은 북구의회에서 코스트코 구상금 채권면제 의결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구의회는 6월 정례회에서 이 문제가 완전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코스트코 구상금 채권면제 의결을 통해 마지막 역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앞서 이들은 지난 2월 북구청 기자실에서 구상금 일부 면제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한 바 있다. 이들은 윤종오 전 북구청장의 자택 경매 취하 및 북구재정 손실 최소화를 위한 성금 모금을 펼쳐 지난해 7월부터 6개월간 약 1억5천 만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월 기준 구상금 3억 4천만원 상당 가운데 모금액 1억 5천만원 외 나머지는 면제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안을 북구의회에 전했다. 정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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