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5일과 26일 양일간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교사 대상으로 `다함께 성장하는 학습공동체 만들기`연수를 개최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이 자발성, 동료성, 책무성을 바탕으로 수업과 교육활동 혁신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습공동체이다.
운영 방법에 따라 학교 내 교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관심 분야 연구를 위해 여러 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106팀), 현안 문제해결 및 동반성장을 위한 학교 간 관리자로 구성된 학교 간 전문적 학습공동체(21팀), 교육정책 수립 및 현장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교육청ㆍ교육지원청 전문적 학습공동체(11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특히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해 부산시교육청 소속 전문적 학습공동체 성장지원단 8명의 강사와 함께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필요성과 방향,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설계하기 주제로 학교별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션 기법 가치척도 유목화, Y chart(stop, still, start), 역브레인스토밍 등 실습을 병행하는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석한 현장의 교사들은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 막연하게 생각했던 학습공동체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등교수업 이후 동학년(학년군) 및 동교과 선생님들과 함께 학교 안 학습공동체 비전을 공유하고, 활동 계획을 수립해 연구한 결과를 수업과 교육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지속적인 학습공동체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교육혁신과 백장현 과장은 "학교업무정상화 `학교다운 학교 만들기`를 통해 교원의 업무를 덜어내어 수업 및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단위학교에서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활성화되고 안착될 수 있도록 정기적인 학습공동체 시간을 확보하여 동료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그 결과를 수업 및 교육활동으로 실천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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