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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업체 정상화 박차…GMㆍFCA 멕시코공장 가동 재개
 
편집부   기사입력  2020/05/27 [15:44]

자동차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멈춰섰던 멕시코 공장 재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장 가동을 중단한지 두달만이다.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GM), 피아트 크라이슬러(FCA) 등 미국은 물론 주요 자동차업체는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멕시코에 부품 생산과 조립 공장을 두고 있다. 멕시코에서 부품을 원활히 조달하지 못하면 미국내 공장을 정상 가동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26일(현지시간) 각사 홈페이지와 자동차 전문매체 드라이빙 등에 따르면 GM은 지난 21일 멕시코에 위치한 엔진과 변속기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자동차 조립공장도 26일 가동을 재개했다. 다만 재개방 초기 하루 1교대만 시행하는 등 공장 운영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예정이다.


FCA도 지난 24일부터 멕시코 공장을 재가동하고 있다. FCA도 역시 각 공장 마다 전체 인력의 40%만 투입하는 등 단계적인 정상화에 착수한 상태다.


포드는 멕시코 공장 재가동을 위해 멕시코 보건당국과 보건 안전 규정 준수 등을 놓고 협의 중이다. 포드는 이날 성명을 내어 "조속히 운영 승인을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GM은 멕시코 공장에 미국내 공장과 동일한 코로나19 예방 절차를 적용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미국 자동차업계는 지난 18일부터 코로나19로 멈춰선 미국내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멕시코 보건부가 지난 14일 `기업들은 18일부터 공장 재가동 준비를 할 수 있지만 생산 재개는 다음달 1일부터 허용한다`는 지침을 내놓으면서 공장 재가동에 빨간불이 켜졌다.


멕시코에는 포드와 GM, FCA, 도요타, 닛산, 혼다,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볼보 등이 멕시코에 부품과 조립공장을 두고 있다. 미국은 지난 2018년 멕시코에서 930억달러에 달하는 자동차를 수입했다. 미국 자동차산업연구소(CAR)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사용된 자동차 부품의 39%(608억달러)가 멕시코에서 수입됐다.


멕시코 공장 재가동이 지연되면서 GM과 메르세데스 벤츠, 볼보 등이 부품 재고 부족으로 생산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자동차 등 미국 경제에 필수적인 멕시코 공장 재가동을 허용하라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을 받아왔고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도 동의했지만 일부 멕시코 관리들은 이들 공장 노동자 다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이유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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