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는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의 하나로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의료진에 공기정화식물과 장미꽃, 헌혈증 등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 편집부

대형할인업체인 `메가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7일 밝혔다. 

메가마트는 지난 26일 부산경남지역 화훼농가에서 구입한 공기정화식물 화분과 장미꽃 등을 부산 동래구 대동병원 의료진 200명에게 전달했다.
메가마트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를 위해 고객과 직원들이 참여한 헌혈 캠페인을 통해 기부된 헌혈증도 기증했다.

메가마트 김경조 대표는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지금 이 시간에도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잠시라도 힐링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의 작은 마음이 어려운 이 사회에 작게나마 희망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이지은 대표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고, 다음 주자로 한국도자기리빙 김영목 대표를 지목했다.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공익 릴레이 캠페인으로, 추천을 받은 사람이 캠페인에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