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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사례 겪은 롯데 자이언츠, 투수용 머리보호 장비 구매
"원하는 선수 있을 경우 지급하기 위한 것"
 
편집부   기사입력  2020/05/28 [17:14]

 

▲  미국 세이퍼 스포츠 테크놀로지(SST)사의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   © 편집부


우완 투수 이승헌(22)이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는 일을 겪은 롯데 자이언츠가 미국 업체로부터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를 구매했다.


롯데 관계자는 28일 "이승헌의 부상 이후 미국 업체로부터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 3개를 주문했다"며 "선수의 요청에 따른 것은 아니다. 투수들에게 권유해 시험해 볼 생각도 없다. 혹시나 선수가 요청할 경우 지급하기 위해 구매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이날 "롯데가 미국의 세이퍼 스포츠 테크놀로지(SST)사로부터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 3개를 주문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직선 타구를 머리에 맞는 일이 발생하면서 보호 장비가 출시됐다. SST사의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는 타자들이 쓰는 헬멧과는 전혀 다르다. 투수들이 투구할 때 불편함을 덜 느끼도록 선수들이 평소 쓰는 모자 안에 장착할 수 있게 돼 있다.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탄소섬유 재질로 제작됐다.


2019년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에서 뛰었던 브록 다익손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롯데 투수 중에 투수용 보호 장비를 착용하는 선수는 없었다. 내가 다른 선수에게 이 장비에 대해 알린 적도 없다"고 말했다.


ESPN은 "직선 타구에 맞은 적이 있는 맷 슈메이커(토론토 블루제이스), 대니얼 폰스 더 리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포함해 극소수의 선수만이 투수용 머리 보호 장비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승헌은 지난 17일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말 직선 타구에 머리를 맞았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 이승헌은 두부에 미세한 골절과 출혈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수술까지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라 이승헌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그는 지난 25일 퇴원했다.


롯데 관계자는 "한 달 정도 휴식을 준 뒤 컨디션을 조율할 예정이다. 급하게 훈련에 복귀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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