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외솔중학교(교장 박현미)는 27일 전교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3학년 전 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수칙과 준수방안에 대해 학생토론회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학생스스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스스로 지킬 수 있는 예방수칙과 달라진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방법, 그리고 예방수칙을 어긴 학생들에 대한 조치사항까지 학생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와 국가가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음을 인식하고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이해와 지켜야 할 예방수칙들의 실제적인 실천이 학교 방역의 성공을 좌우한다는 것에 공감해 전교학생자치회에서 토론회를 추진했다.
코로나를 예방하기 위한 학생들의 실제적인 실천방안은 등교시 자가진단 화면제시 후 학교입실하기, 발열학생은 정직하게 이야기하고 이것에 대해 놀리거나 따돌리지 않기, PC방과 노래방은 학교공동체를 위해 방문금지, 신체접촉 장난은 절대금지, 개인손수건과 물통 준비하기, 화장실 한 줄서기, 마스크 착용 철저히 실천하기 등 학생들의 입으로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었다.
예방수칙을 지키지 않은 학생에 대해서도 1차는 구두경고, 2차는 반성문 및 코로나예방수칙 빽빽이 쓰기, 3차는 학부모 내방, 4차는 학교규칙에 따른 징계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허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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