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ㆍ강남교육지원청 학교지원센터는 6월부터 학교 교육 활동 및 시설지원, 교육공무직 급여 지급 등을 통해 학교 현장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에 신설된 학교지원센터는 일선 학교의 교육활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그동안 기간제교원, 코로나19 대응 보건업무지원인력, 교육복지사 등 학교 현장의 인력 채용 지원과 기간제교원 호봉획정, 교원 호봉 승급 및 재획정, 지방공무원 호봉 승급 업무를 추진했다.

더불어 6월부터는 이에 더해 교육 활동을 위한 행사 물품(이동식 앰프 등 3종) 및 시설 관리를 위한 장비(배수로 진공 청소기 등 7종) 대여, 인력 제공, 7개 분야 시설 법정용역, 18개 직종의 교육공무직 급여 지급 등 학교 업무 경감을 위한 각종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여 현장을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타시도 사례 및 현장 수요 조사를 통해 학교 보유 비기록물 현장 파쇄, 어린이놀이시설 모래장 소독, 배수로 청소 3개 사업을 추가 발굴해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지원센터는 학교 지원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사용자 중심으로 홈페이지를 개선해 지원 절차 간소화로 학교의 업무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일선 학교 교장, 교감, 교사로 구성된 교무업무협의체와 행정실장, 업무 담당자로 구성된 행정업무협의체를 각각 운영해 기존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사업 발굴로 학교지원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학교지원센터 관계자는 "학교 업무 경감으로 미래 역량을 키우는 학생 수업 중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6월부터는 학교 현장에서 업무 경감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