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완 중구청장이 28일 중구청장실에서 1일 명예구청장으로 위촉된 오병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 중구가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민선7기 시책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한 `1일 명예구청장`을 올해도 운영한다.

중구는 28일 2층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이 `1일 명예구청장`의 제16대 구청장에 오병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을 임명했다.

`1일 명예구청장` 제도는 구정에 관심이 많고 행정 참여에 의욕적인 사람 중 1명을 명예구청장에 위촉해 하루 동안 직책을 수행하며 구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행한 중구 시책 사업이다.

무보수 명예직인 `1일 명예구청장`은 위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근무하면서 부서 방문을 통해 업무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제16대 명예구청장에 임명된 오병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2017년 11월 사단법인 중구자원봉사센터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후 2019년 12월 임기가 끝날 때까지 기초단위 기관, 단체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동 자원봉사자 모집과 교육, 홍보 등의 활동에 이바지 해 왔다.

또 자원봉사활동 수요처에 자원봉사자 배치와 관련 프로그램 운영, 지역 자원봉사와 공동체 활성화의 거점 역할도 수행해 자원봉사 활성화로 더불어 사는 활기찬 울산 중구 구현에 기여해 온 인물이다. 

이날 1일 명예구청장으로 활동한 오병한 울산중앙새마을금고 이사장은 구청 내 민원지적과와 여성가족과를 잇따라 방문해 구정 주요업무를 청취했다.

이어 맞벌이 세대 등의 가정 양육을 지원하는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찾아 놀이체험실, 도서관 등을 살펴봤다.

또 중구청소년문화의 집 시설을 둘러보며 지역 내 다문화가족과 청소년 대상 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알아보는 일정을 소화했다.

제16대 오병한 명예구청장은 "중구의 주민으로서 성숙한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서 더불어 사는 분위기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