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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重ㆍ미포조선, 우수한 도장 품질 인증 획득
친환경 무용제 도료 원 코트 시스템 기술적 기반 확립
 
편집부   기사입력  2020/05/28 [18:02]

 한국선급은 친환경 무용제 도료 `워터 밸러스트 탱크 1 코트 시스템(Water Ballast Tank 1 Coat System)`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현대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에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 무용제도료(솔벤트-프리 코팅) 1 코트 시스템은 국제해사기구(IMO) 보호도장 성능기준(PSPC)에 명기된 인증기준 중 대체사양에 대한 상위 품질기준을 통과해 기존의 2 코트 시스템과 비교해 우수한 도장 품질임을 검증받게 됐다.


무용제도료는 유기 용제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춰 대기 및 환경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도료다.
이번 기본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무용제 도료 1 코트 시스템의 기술적 기반이 확립됨에 따라 향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고품질의 친환경 선박 도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안오민 상무는 "이번 기본인증 획득으로 전 세계적인 트렌드인 친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고품질의 선박 건조와 더불어 선가 경쟁력을 확보함에 따라 선주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했다.


현대미포조선 남영준 전무는 "우수한 도장 성능의 친환경 무용제 도료 1 코트 시스템 적용으로 선박건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향후 도장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이베리아 정부도 현대중공업ㆍ현대미포조선 1 코트 시스템에 대해 기본인증을 수여했다.


라이베리아 정부 대행 한국등록처 김정식 대표는 "오랜 기간 선박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공신력을 가진 기국의 기술팀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및 한국선급 기술팀과의 중요한 기술 인증 프로젝트를 함께하여 이번 기술인증서를 교부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국선급 김연태 전무이사는 "오랜 시간 동안 해사안전과 환경보호에 기여해 온 라이베리아 기국과 세계 최고 조선기술력을 가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과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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