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공공ㆍ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배움터` 프로그램을 지난 26일 재개했다. ©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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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소규모 단위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 남구는 먼저 공공ㆍ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배움터` 프로그램을 지난 26일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다-이음배움터 프로그램은 힐링타로, 영어회화기초, 퓨전떡만들기, 소잉스쿨, 꽃꽂이, 정리수납 등 10개 과목이다. 프로그램별 수강인원은 5~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약 140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하게 된다.
남구는 수강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장 입실 전 발열체크는 물론이고 마스크를 필히 착용하고 입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극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남구는 이번에 재개하는 다-이음배움터가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배달강좌, 꿈이룸학교 등의 소규모 프로그램들이 개강을 앞두고 있으며,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향후 코로나19 바이러스 전파 상황을 지켜보면서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공ㆍ민간시설 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운영되는 다-이음배움터 프로그램은 접수시작과 동시에 많은 신청자가 몰려 조기에 수강신청이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으나, 코로나19로 당초 3월에 개강되지 못했다. 남구관계자는 "주민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지침을 적극 준수하면서 평생교육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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