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전 10시, "묵념사이렌이 울리면 1분간 추모 묵념 합시다."
부산시는 6일 오전 9시55분 중앙공원 충혼탑 광장에서 올해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추념식은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희생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호국 의지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충일 추념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권율정 부산보훈청장 등 주요 인사와 보훈 단체장 및 유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여 인원 등을 대폭 줄이고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한다.

추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정각 전국 사이렌 소리에 맞춰 `6610 추모묵념` 행사로 시작되며, 국민의례, 헌화분양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 참배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11시 이후로 참배 시간을 분산토록 유도할 예정이다.
 황상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