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총장 한석정)는 기존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을 개편해 오는 2021학년도부터 단과대학으로 `국제대학`을 신설, 창의성을 갖춘 동아시아 실무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국제대학에는 인문과학대학에 속해 있던 영어영문학과가 `영미학과`로 이름을 바꿔 옮겨가고, 중국어학과(인문과학대학)와 중국학전공(중국ㆍ일본학부)이 통합돼 `중국학과`로 바뀐다. 중국ㆍ일본학부 일본학전공도 `일본학과`로 번경돼 국제대학에 속하게 된다.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의 단일 학과였던 `글로벌비즈니스학과`도 국제대학에 소속돼 지역학과 글로벌비즈니스가 융합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동아대는 사회과학대학에 사회적 수요 변화를 반영해 `경찰ㆍ소방학과`를 신설, 재난 및 안전관리 분야 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특히 이 학과는 형법 및 형사정책 실무자를 겸임교수로 초빙하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 등도 연계해 실무 중심 교과로 운영된다. 이 밖에도 동아대는 인문과학대학 사학과와 고고미술사학과를 `역사문화학부`로 통합하고, 사학전공과 고고미술사학전공으로 운영하며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과학대학에 속해 있던 금융학과는 경영대학으로 소속을 옮겨 기존 학문들과의 시너지를 유도한다.
앞서 동아대는 미래융합인재 양성과 인문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대대적 학제개편을 단행, 오는 2021학년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학은 `컴퓨터ㆍAI공학부`를 신설해 인공지능 분야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황상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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